이름이 프로메테우스에서 왔고, 자연에 오래 안정하게 남는 종류가 없어 방사선 측정 장치와 야광 표지 재료에 쓰인 적이 있는 원소다.
프로메튬(Promethium, Pm)이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서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준 프로메테우스(Prometheus)에서 왔다. 1945년 미국의 마린스키(Jacob A. Marinsky), 글렌데닌(Lawrence E. Glendenin), 코리엘(Charles D. Coryell)이 우라늄 핵분열 생성물을 분석하다 이 원소를 확인했고, 새로운 힘을 얻는다는 상징을 담아 이런 이름을 붙였다.
프로메튬은 은백색 금속이지만 자연에 오래 안정하게 남는 동위원소(원자번호는 같지만 질량이 다른 종류)가 없다. 그래서 지구에서 대량으로 캐는 원소라기보다, 원자로에서 다른 원소가 쪼개질 때 함께 얻거나 따로 만들어 쓰는 경우가 많다.
프로메튬-147은 방사선을 내기 때문에 과거에는 두께를 재는 장치, 야광 표지용 도료, 오랫동안 바꾸지 않는 소형 전지 재료로 쓰인 적이 있다. 하지만 방사성 물질이라 취급이 까다롭고 대체할 재료도 많아, 오늘날에는 널리 쓰이는 산업 재료로 자리 잡지 못했다. 지금은 쓰임이 매우 제한적이며, 대부분 연구용이나 특수한 장치 이야기에서 다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