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1959년 소련의 루나 2호를 시작으로 달에 착륙하거나 충돌시킨 각종 탐사선, 장비 및 소모품의 총합 무게를 의미한다.
달 표면에 남겨진 181톤의 무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각국 우주 기구에서 보낸 탐사선의 본체 및 부품들이다.
- 착륙선 및 로켓 잔해: 미국의 아폴로 계획 당시 달에 내려앉았던 달 착륙선(LM)의 하단부(강하단) 6기가 그대로 남아 있으며, 궤도 수정을 위해 고의로 충돌시킨 로켓 엔진 부스터(S-IVB)와 각종 인공위성들의 파편이 무게의 대부분을 형성한다.
- 이동 수단: 아폴로 15, 16, 17호 임무에서 사용된 월면차(LRV) 3대 역시 임무 종료 후 회수되지 않고 달 표면에 주차된 상태로 남아 있다.
- 실험 장비: 달의 지진을 측정하거나 거리 측정을 위한 레이저 반사경 등 과학적 목적의 장비들도 포함된다.
무거운 기계 장치 외에도 우주비행사들이 남기고 온 개인적인 물건이나 임무 수행 중 발생한 소모품들도 포함되어 있다.
- 상징적 물건: 아폴로 14호의 앨런 셰퍼드가 휘두른 골프공 2개, 아폴로 11호가 남긴 금색 올리브 가지 모형, 그리고 미국 성조기 5개 등이 대표적이다.
- 생체 폐기물: 가장 충격적인 목록 중 하나는 우주비행사들의 대소변과 토사물이 담긴 96개의 봉지이다. 이는 귀환 시 무게를 최소화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내리고 온 것이다.
- 유해(遺骸): 지질학자 유진 슈메이커의 유해 일부가 담긴 특수 용기도 달 표면에 잠들어 있다. 이는 달에 묻히고 싶어 했던 고인의 염원을 기리기 위해 나사(NASA)가 루나 프로스펙터 탐사선에 실어 보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