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 '얻기 어렵다'는 뜻이 들어 있으며, 강한 자석이 뜨거워져도 성능을 유지하게 돕는 금속이다.
디스프로슘(Dysprosium, Dy)이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얻기 어렵다는 뜻의 dysprositos에서 왔다. 1886년 프랑스 화학자 부아보드랑(Paul-Émile Lecoq de Boisbaudran)이 여러 원소가 섞인 산화물을 오래 정제한 끝에 분리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디스프로슘은 은백색 금속으로 공기 중에서는 천천히 변한다. 또 자석에 강하게 반응하고 중성자(원자핵 안에 있는 입자)를 잘 흡수하는 성질도 있다.
이 성질 덕분에 디스프로슘은 네오디뮴 자석에 소량 들어가 뜨거운 환경에서도 자력이 너무 빨리 약해지지 않게 한다. 그래서 전기차 모터, 풍력 발전기, 정밀 기계에 들어가는 강한 자석 재료로 쓰인다. 또 일부 원자로 제어 재료와 조명 재료에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