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듐 (V)

바나듐 (V)

원자번호23
2026년 4월 27일출제 횟수: 0정답률: 0%
🔬 과학 & 기술/화학
✏️편집자
스칸디나비아 여신의 이름을 따왔으며, 산화 상태에 따라 보라·파랑·녹색·노랑 등 색이 달라지는 은회색 금속이다.
바나듐(Vanadium, V)이라는 이름은 아름다움과 다산의 여신 바나디스(Vanadís, 북유럽 신화의 프레이야)에서 왔다. 수용액 안에서 산화 상태에 따라 보라(+2)·파랑(+4)·녹색(+3)·노란 주황(+5) 등 다채로운 색을 띠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었다. 1830년 스웨덴 화학자 닐스 가브리엘 세프스트룀이 철광석에서 새 원소를 발견해 원소임을 확정했고, 1867년 영국 화학자 헨리 엔필드 로스코가 염화바나듐을 수소로 환원해 처음으로 순수한 금속을 얻었다. 전 세계 바나듐 생산량의 약 85%는 강철에 첨가하는 용도로 쓰인다. 소량의 바나듐을 섞은 특수강은 고속 절삭 공구·자동차 부품·건축 구조재 등에 쓰인다. 티타늄-알루미늄-바나듐 합금(Ti-6Al-4V)은 제트 엔진과 항공기 부품의 대표 소재다. 생산의 약 70%는 중국이 담당하며, 나머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러시아에서 강철 슬래그(강철 제조 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나 광석에서 추출한다. 바나듐 레독스 배터리(vanadium redox battery)는 바나듐 이온의 여러 산화 상태를 활용해 전기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로, 태양광·풍력 같은 재생에너지의 출력 불안정 문제를 완충하는 데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