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대첩에서 수나라군이 받은 피해

살수대첩에서 수나라군이 받은 피해

사상자302,300
2026년 3월 20일출제 횟수: 3정답률: 100%
📜 역사/한국사
✏️편집자
612년(고구려 영양왕 23년) 발생한 살수대첩은 수나라 양제의 2차 고구려 침공 당시, 을지문덕 장군이 이끄는 고구려군이 수나라의 별동대를 살수(현재의 청천강)에서 괴멸시킨 세계 전쟁사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대승이다. 이 전투로 인해 수나라는 건국 이래 최대의 타격을 입었으며, 이는 곧 수나라 멸망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사건의 배경과 전개- 수 양제는 113만 명에 달하는 대병력을 동원하여 요동성을 공격했으나 고구려의 강력한 방어에 막혀 고전했다. 이에 양제는 전황을 타개하기 위해 우문술과 우중문 등이 이끄는 30만 5,000명의 정예 별동대를 편성하여 고구려의 수도인 평양성을 직접 타격하게 했다. 그러나 별동대는 장거리 행군으로 인해 군량이 바닥났고, 을지문덕의 유인책에 휘말려 평양성 인근 30리 지점까지 깊숙이 들어오게 되었다. 을지문덕은 수나라 지휘부의 심리를 역이용하여 '여수장우중문시(與隋將于仲文詩)'를 보내 적장을 조롱하며 철군을 유도했다. 지칠 대로 지친 수나라 군대는 결국 후퇴를 결정했으나, 7월 살수를 건너던 중 고구려군의 매복 습격을 받았다. 고구려군은 강을 건너던 수나라 군대의 후미를 집중 공격하여 대열을 완전히 붕괴시켰다. -전투 결과 및 역사적 의의- 살수대첩의 결과는 참혹했다. 30만 5,000명의 별동대 중 요동성까지 살아 돌아간 자는 불과 2,700명에 불과했다. 수나라 군이 입은 사상자 및 포로를 포함한 총 피해 규모는 302,300명에 달하며, 이는 투입 병력의 99% 이상이 소멸했음을 의미한다. 이 패배로 수나라는 국력이 급격히 쇠퇴하였고, 무리한 원정으로 인한 민심 이반이 가속화되어 결국 618년 멸망에 이르렀다. 을지문덕의 지략은 《삼국사기》에서 "수나라 군사를 거의 다 섬멸한 것은 을지문덕 한 사람의 힘이었다"고 극찬받을 만큼 한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