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소 (Si)

규소 (Si)

원자번호14
2026년 4월 27일출제 횟수: 0정답률: 0%
🔬 과학 & 기술/화학
✏️편집자
지구 지각에서 산소 다음으로 많은 원소로, 반도체 재료로 쓰여 현대 전자산업의 토대가 된 원소다.
규소(Silicon, Si)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부싯돌'을 뜻하는 silex에서 왔다. 1824년 스웨덴 화학자 옌스 야코브 베르셀리우스가 플루오린화 규소(규소와 플루오린이 결합한 화합물)를 칼륨으로 환원해 처음 분리했다. 규소는 자연에서 순수한 금속 상태로 거의 존재하지 않고, 모래나 돌의 주성분인 이산화규소(규소와 산소 2개가 결합한 물질, 실리카라고도 한다)나 규산염(규소·산소·다른 금속이 결합한 광물 집합) 형태로 지구 지각의 약 28%를 이룬다. 전기를 어느 정도 통하지만 금속만큼은 아닌 반도체(전기 전도성이 금속과 절연체의 중간인 물질) 성질을 가지며, 불순물을 미량 첨가하면 전기 흐름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트랜지스터(전기 신호를 증폭하거나 스위치처럼 켜고 끄는 전자 부품)와 집적 회로(수많은 트랜지스터를 손톱만 한 칩에 집어넣은 것)의 핵심 재료가 됐고, 이 칩을 대량 생산하는 기업들이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밸리에 집중되면서 그 지역이 실리콘밸리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