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니즈 (Mn)

망가니즈 (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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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7일출제 횟수: 0정답률: 0%
🔬 과학 & 기술/화학
✏️편집자
고대 동굴 벽화의 검은 안료로 쓰였으며, 현재는 전 세계 생산량의 85~90%가 강철 제조에 투입되는 은회색 금속이다.
망가니즈(Manganese, Mn)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 테살리아 지방 마그네시아(Magnesia) 지역에서 채취되던 두 가지 광물에서 유래했다. 당시 철을 끌어당기는 광물을 마그네스라 불렀는데, 철을 끌어당기지 않는 또 다른 검은 광물도 같은 이름으로 불리다가 나중에 분리되어 망가니즈라는 이름을 얻었다. 1774년 스웨덴 화학자 요한 고틀리프 간이 이산화망가니즈(MnO₂, pyrolusite)를 탄소로 환원해 처음으로 금속 망가니즈를 분리했다. 망가니즈는 단단하지만 잘 부서지는(취성이 강한) 은회색 금속으로, 강철에 소량 첨가하면 황(S)을 황화망가니즈로 고정해 강철이 취약해지는 것을 막는다. 1882년 영국 야금학자 로버트 해드필드가 망가니즈를 약 12% 넣은 해드필드강(Hadfield steel)을 개발했는데, 이 강은 충격을 받을수록 오히려 표면이 단단해지는 성질이 있어 철도 레일·광산 기계·군용 장갑에 쓰인다. 망가니즈는 지구 지각에서 12번째로 풍부한 원소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세계 매장량의 약 80%를 보유한다. 건전지(일반 탄소아연 건전지와 알칼리 건전지)의 양극 재료로 쓰이는 이산화망가니즈도 주요 용도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