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컨 1

팰컨 1

높이21.4m
2026년 3월 11일출제 횟수: 7정답률: 57.14%
🪐 우주/천문학/항공우주공학
✏️편집자
민간 기업(스페이스X)이 순수하게 자체 개발하여 지구 궤도에 진입시킨 세계 최초의 액체 연료 로켓.
전체 높이는 약 21.3m, 지름은 1.7m로, 앞서 살펴본 거대 로켓인 새턴 V(111m)와 비교하면 약 5분의 1 수준인 아주 작고 날렵한 크기를 가졌다. 2단식 로켓으로 구성되었으며, 1단에는 스페이스X의 핵심 엔진인 '머린(Merlin)' 엔진의 초기형이, 2단에는 '케스트렐(Kestrel)' 엔진이 탑재되었다. 발사 시 무게는 약 28톤 정도로, 소형 위성을 저렴한 비용으로 궤도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설계되었다. 작지만 강한 이 로켓은 오늘날 거대 로켓이 된 팰컨 9과 스타십이 탄생할 수 있었던 기술적 토대가 되었다. 하지만 성공까지의 과정은 험난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세 차례의 발사가 모두 엔진 화재, 연료 부족 등으로 실패하며 회사가 파산 위기까지 몰렸으나, 2008년 9월 28일 네 번째 도전 끝에 마침내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이 극적인 성공은 스페이스X가 NASA와 대규모 계약을 맺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인류의 우주 개발 역사가 민간 주도의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로 전환되는 역사적인 신호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