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S)

황 (S)

원자번호16
2026년 4월 27일출제 횟수: 0정답률: 0%
🔬 과학 & 기술/화학
✏️편집자
화산 지대와 온천 특유의 냄새를 내는 물질이 이 원소의 화합물이며, 모든 원소 중 고체 동소체(같은 원소가 서로 다른 구조로 존재하는 형태)의 수가 가장 많다.
황(Sulfur, S)이라는 이름은 라틴어 sulpur에서 왔으며, 고대부터 인도·그리스·중국·이집트에서 사용 기록이 남아 있을 만큼 오래전부터 알려진 원소다. 상온에서 밝은 노란색의 결정성 고체로 존재하며, 황 자체는 냄새가 없지만 연소하거나 다른 물질과 반응하면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를 내는 이산화황(SO₂) 등이 생성된다. 귀족 기체(헬륨·네온·아르곤 등 화학 반응을 거의 하지 않는 기체 원소)를 제외한 거의 모든 원소와 반응할 수 있어, 화학 산업에서 다양한 화합물 제조의 출발 원료로 쓰인다. 고체 상태에서 형성하는 동소체 수가 30종이 넘어 모든 원소 중 가장 많다. 전 세계 황 생산량의 약 85%는 황산(H₂SO₄) 제조에 쓰인다. 황산은 비료·배터리·금속 정제·플라스틱 등 화학 산업 전반에 쓰이는 기초 원료로, 한 나라의 황산 소비량이 그 나라의 산업 규모를 가늠하는 지표로 쓰일 만큼 중요하다. 타이어 등 고무 제품을 만들 때 황을 이용해 고분자 사슬을 가교(황 원자로 사슬을 연결해 탄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공정)하는 가황 처리도 오래된 공업적 활용이다. 현재 생산되는 황의 대부분은 천연가스·석유에서 황 성분을 제거하는 정제 공정의 부산물로 얻는다. 황 함유 불순물이 제거되지 않으면 대기오염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분리하며, 이때 나오는 황화수소(H₂S)를 클라우스 공정(황화수소를 단계적으로 산화해 황을 회수하는 공정)을 통해 원소 황으로 전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