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두브나 연구소와 미국 버클리 연구팀의 이름 논쟁 끝에 두브나 지명을 따서 이름이 정해진 방사성 금속이다.
더브늄(Dubnium, Db)은 러시아의 과학 연구 도시 두브나(Dubna)에서 이름을 따왔다. 두브나는 무거운 원소를 만드는 합동원자핵연구소가 있는 도시다.
1968년 러시아 두브나의 합동원자핵연구소 연구팀은 아메리슘에 네온 원자핵(네온 원자의 중심 부분)을 쏘아 원소 105번을 만들었다. 1970년 미국 로런스버클리국립연구소 연구팀도 캘리포늄에 질소 원자핵(질소 원자의 중심 부분)을 쏘아 원소 105번을 만들었다.
러시아 연구팀은 덴마크 물리학자 보어(Niels Bohr)의 이름을 딴 닐스보륨을 제안했고, 미국 연구팀은 독일 화학자 한(Otto Hahn)의 이름을 딴 하늄을 제안했다. 국제화학연합(IUPAC, 원소 이름과 기호를 정하는 국제기구)은 오랜 논의 끝에 1997년 원소 105번의 이름을 두브나에서 따온 더브늄으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