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마을 이름에서 왔고, 광섬유 통신 신호를 강하게 만드는 재료와 분홍빛 유리에 쓰이는 금속이다.
어븀(Erbium, Er)이라는 이름은 스웨덴의 이테르뷔(Ytterby) 마을에서 왔다. 1843년 스웨덴 화학자 모산데르(Carl Gustaf Mosander)가 광물을 나누는 과정에서 새 원소를 알아냈고, 같은 마을 이름에서 갈라진 원소들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어븀은 은백색 금속으로 공기 중에서는 천천히 변한다. 다른 원소와 결합하면 분홍빛 계열 색을 내거나, 광섬유 속 빛 신호를 다시 강하게 만드는 성질을 보일 수 있다.
이 성질 때문에 어븀 화합물은 광섬유 통신에서 약해진 신호를 다시 키우는 증폭기 재료로 쓰인다. 또 분홍빛 유리와 장식용 도자기 색을 내는 재료, 적외선 레이저 재료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