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의 선명한 붉은색을 만드는 재료이며, 스트론튬-90 같은 방사성 종류도 있는 금속 원소다.
스트론튬(Strontium, Sr)이라는 이름은 스코틀랜드의 마을 스트론티언(Strontian)에서 왔다. 18세기 말 이 지역 광산에서 나온 광물을 조사하던 화학자들이 바륨과는 다른 새 성분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이후 이 마을 이름이 원소 이름으로 굳어졌다. 금속 형태의 스트론튬은 1808년 영국 화학자 데이비(Humphry Davy)가 분리했다.
스트론튬 화합물은 가열하면 선명한 붉은빛을 내기 때문에 축제용 폭죽과 조명탄 재료로 많이 쓰인다.
스트론튬-90은 스트론튬의 방사성 동위원소(원자번호는 같지만 질량이 다른 방사성 종류) 가운데 하나로, 핵분열 과정에서 생긴다. 사람 몸은 스트론튬을 칼슘과 비슷하게 받아들여 뼈 쪽에 쌓기 쉬운데, 스트론튬-90도 몸에 들어오면 뼈에 남아 방사선을 낸다. 잘 배출되지 않은 채 오래 몸 안에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핵실험이나 원전 사고 현장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국제암연구소(IARC)는 스트론튬-90을 포함한 핵분열 생성물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다.